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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mons of Vision Elim Church

말씀묵상지

요약된 말씀으로 은혜를 되새겨 보세요.

9월 12일 말씀묵상지

탈퇴한 회원
2021-09-11
조회수 484


2021년 9월 12일 주일낮 설교 말씀 나눔 자료

제목: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 (갈 5:16~26)

 

서론 :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의식하십니까?

지난주일 우리는 갈 2:20 말씀으로 “나는 죽었습니다”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 말씀을 듣고 일상으로 돌아와 어떤 이는 나는 죽었습니다라는 말씀을 실천하고 또 어떤 이는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차이는 갈 2:20 말씀의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의식하는지, 의식하지 못하는지의 차이입니다.

 

만약 제가 여러분 집에 일주일 동안 함께 살면 불편하실 것입니다. 제가 의식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내 안에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것, 사실 불편하실 것입니다. 왜요? 그분이 의식되거든요! 내가 십자가에 죽지 않고는 절대 같이 있기 힘들 것입니다. 그런데 인생을 돌아보십시오! 내 일상에서 전혀 그분이 의식되지 않고 있지 않은가요? 이것이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시면서도 역사하시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말로는 주님이라고 부르지만, 삶 속에서 사실은 내가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것은 창세기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인간의 패턴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회복하시기 위해 아들을 이 땅에 보내 십자가로 구속의 길을 여시고, 아들의 영(성령)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셔서 새로운 시스템으로 살도록 길을 여셨습니다. 그런데 이 시스템대로 살려고 하니 내 마음에 두 가지가 서로 부딪치고 있습니다.

 

자기 뜻대로 사는 육의 길과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영의 길이 부딪칩니다. 그럴 때 영의 길을 선택하십시오!

육의 길을 가면 육의 열매가 맺힙니다.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갈5:19~21)

반대로 영의 길을 가면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5:22~23)

성령을 따라 살 것인지, 육을 따라 살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과 우리에게 외칩니다.

갈5:16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을 죽이고 성령으로 살라는 말입니다.

 

1.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해오며 내 삶에 어떤 열매들이 맺혀져 가고 있습니까?

육의 열매들이 많습니까? 성령의 열매들이 많습니까? 중요한 것은 그 열매가 내 마음에서부터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 마음속에서는 영과 육의 엄청난 싸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몇십 년, 신앙생활하며 결심하고도 또 무너지지 않습니까? 바울도 우리와 똑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롬7:18~20 메시시성경 / 나는 선을 행하기로 결심하지만, 실제로는 선을 행하지 않습니다. 나는 악을 행하지 않기로 결심하지만 결국에는 악을 저지르고 맙니다. 나는 결심하지만 결심만 하지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내 내면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 잘못된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매번 패배하고 맙니다. 왜 예수님이 우리 삶의 주님이 되시지 못할까요? 바울이 지적한 내면 깊은 곳에 있는 우리 자아가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 해결법은 무엇입니까? 롬8:1~9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하나님의 영이 거하면 내가 육의 열매를 맺지 않고 영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유기성 목사의 [주안에서 사람은 바뀐다]라는 책에서, 우리는 아무리 예수 믿어도 저 사람의 성품은 변하지 않아!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변한다는 것을 믿는 것은 그 사람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과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주님을 바라보게 해주시는 분이 성령님이시라고 소개합니다.

2. 성령님께 삶의 주도권을 드리십시오, 그러면 내가 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령님께서 일하십니다.

어떤 일이 잘되어도 혹은 실패한다 해도 그때부터 환경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사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성령의 열매]라는 책에서 성령의 9가지 열매는 예수님에 대한 묘사이며 그분의 성품이며, 성령이 하시는 일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하는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사랑하기 힘든 사람도 사랑할 힘을 성령님이 주십니다. 너무나 힘들어 한숨이 나올 때 나와야 할 때 성령님이 희락의 기쁨을 주셔서 이겨내게 하십니다. 때로 껄끄러운 사람도 화평하도록 이끄십니다. 우리는 할 수 없지만, 성령님이 그 힘을 주십니다. 또한, 포기하고 싶을 때, 참을 수 있는 인내의 힘을 주십니다.

 

이렇게 내 삶의 주도권을 성령님께 드리면 어느새 내 삶에 친절함(자비)이 몸에 나타나고,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선행하는 양선의 삶을 살게 되고, 점점 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충성과, 얼굴에 온유함이 나타나 상대방을 편안케 하고, 육의 생각이 들 때마다 끊을 수 있는 절제의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성령의 열매는 성품의 변화입니다. 아~ 이 사람, 진짜 예수 믿는 사람이구나’ 삶에서 예수님의 성품의 열매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3. 성령의 열매(성품의 변화)가 맺어지기까지 자기를 죽이는 십자가의 시간이 있습니다.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라는 시에 보면,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 있어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라고 썼습니다. 시인은 저 열매 하나가 만들어지기까지 수많은 고통의 시간이 있었음을 꿰뚫어 보고 있습니다.

 

오늘 이 성령의 열매 하나가 맺어지기까지 때로 감당할 수 없는 자기를 죽이는 태풍과 천둥과 벼락이라는 십자가의 시간이 있었기에 성령의 열매가 맺혀지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이 그렇게 천둥과 벼락과 무서리 치는 수많은 시간을 홀로 하나님 앞에 고백하는 기도의 시간, 뼈를 깎아내는 시간, 이 잔을 내게서 옮겨달라며 부르짖으며 자기를 죽이는 십자가의 시간이 있었기에 성령의 열매가 나온 것입니다. 수많은 믿음의 인물들도 오랜 시간 자기를 죽이는 십자가의 시간으로 다듬어지며 그리스도의 성품, 성령의 열매들이 맺혔던 것입니다.


실천사항 1.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 예수그리스도 안에 거하도록 힘쓰셔야 합니다.

요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내가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과 딱 붙어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삶에 성령의 열매가 맺혀져 갑니다.

절대 변할 것 같지 않은 사람도 주님의 포도나무에 붙어있으면 주님이 그 사람을 변화시키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님과 관계가 끊어지면, 한순간에 육의 길을 가고 육의 열매를 맺습니다.

관건은 내가 주님과 딱 붙어있는 것입니다. 주님과의 관계가 성령의 열매를 맺는 비결입니다.

 

실천사항 2.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 말씀의 자양분을 내 삶으로 끌어오시기 바랍니다.

영양분을 계속 공급받아야 마른 가지가 아니라 살아있는 가지가 됩니다. 그래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들은 성경 묵상은 물론이고 일상 속에서 수시로 말씀을 되뇌이며 그분과 교통하며 삽니다. 누군가와의 대화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습니다. 왜 그분들이 그렇게 말씀을 사모할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공급원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그 힘 있는 능력이 그의 인생에 끊임없이 공급됨을 알기 때문입니다.

 

결론: 성령의 열매 맺는 삶을 사모하십시오!

한 주간도 그분을 의식하며 그분 안에 거하십시오! 그리고 끊임없이 말씀의 자양분을 내 삶으로 끌어 오십시오! 그러면 그 어떤 코로나 태풍 속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나무에서 끊임없이 여러분에게 힘을 주고 공급해주실 것입니다. 힘을 내십시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점점 닮아가며 성령의 열매 맺는 여러분을 통하여 당신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가시길 원하십니다. 그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질문과 묵상

1. 오늘 예배를 마치고 나서부터 우리 가정과 직장에 예수님이 산다고 생각하고 그분과 일주일을 살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그분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영적 민감함을 가지고 살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2. 한 주간 핸드폰과 TV보는 시간을 줄이고, 말씀을 읽어보시며 나는 지금 영의 길을 가고 있는지, 육의 길을 가고 있는지 내 삶에 어떤 열매들이 맺혀져 가고 있는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단련해가시며 그리스도를 닮게 하시는지 내 삶에 맺혀진 성령의 열매들을 가족과 속회식구들과 나눔을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