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경천애인(敬天愛人) (마 22:34∼40)
복음서를 살펴보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계명’(greatest commandment)과 ‘대 사명’(임무)(great commission)이 있습니다. 먼저 <가장 큰 계명>은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마 22:37∼40 →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이어 <대 사명(임무)>은 마태복음 맨 마지막에 나옵니다. 마 28:18∼20a →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이 <가장 큰 계명>과 <대 사명(임무)> 중 ‘두 가지 계명’에 대해서만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을 경천애인(敬天愛人)으로 삼았는데, 이것의 본질을 살펴보면 영어 단어로는 ‘Service’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의 핵심은 ‘예배’라고 할 수 있는데, 예배를 영어로는 ‘Service’라고 합니다. 두 번째 계명인 이웃 사랑의 핵심은 ‘섬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섬김 역시 영어로는 ‘service’라고 합니다. 다만 소문자로 표기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의 구체적인 표현은 예배라는 Service로 나타나고, 이웃을 사랑하는 구체적인 표현인 섬김 역시 service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1. 첫 번째 계명인 경천(敬天) ‘예배’(Service)에 관한 말씀입니다.
여러분에게 ‘예배’를 한마디로 정의해 보라고 하면, 어떻게 정의하시겠습니까? 예를 들어, 믿지 않는 친구가 여러분께 이렇게 물었다고 합시다. “너는 일요일마다 교회 가서 예배드리는데, 예배가 뭐니? 찬송하고 기도하고, 목사님의 설교 듣고 헌금하고 오는 것을 말하니?”
이에 대하여 여러분은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예배란?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그러니까 예배를 시간과 공간, 혹은 어떤 틀로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즉, 주일(시간), 교회(공간), 예배형식(틀) 안에만 묶어두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모든 행위, 그분을 미소 짓게 하는 모든 것이 다 예배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오늘 예배를 드리는 나의 모습을 보시면서 하나님은 과연 미소를 짓고 계실까요? 아니면, 그렇지 못해서 그런 삶을 살길 원해서 이 자리에 나오셨습니까? 그래서 저는 하나님을 미소 짓게 하실 수 있는 5가지 예배의 모습을 이렇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①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을 가장 사랑할 때 미소 지으십니다. ▷ 마 22:37∼38 →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②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을 온전히 신뢰할 때 미소 지으십니다. ▷ 히 11:6 →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 하나니…”
③ 하나님은 우리가 마음을 다해 순종할 때 미소 지으십니다. ▷ 창 6:22 → “노아가 그와 같이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이해보다 순종이 우선입니다. 순종은 이해하게 됩니다.
④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을 찬양하고 감사드릴 때 미소 지으십니다. ▷ 시 69:30∼31 →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하므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⑤ 하나님은 우리의 은사와 달란트를 따라 섬길 때 미소 지으십니다. ▷ 마 25:21 →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주보를 접든, 전도지를 나누어 주든, 교회 안팎을 쓸고 닦든, 찬양대나 교사로 섬기든, 차량 운전을 하고, 주차 안내를 하든, 화단을 가꾸고 성전 안팎을 장식하든! 어떤 형태로든 하나님은 여러분이 예배를 돕는, Service 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몸으로 섬기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별로 힘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섬김이 있습니다. 바로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아멘’으로 화답하는 것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입니다. 고후 1:20b →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아멘!’을 잘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목사님! “난 특별한 달란트도 은사도 없는 너무 평범한 사람이라, 교회에서 할 만한 일이 없는데요.” 이렇게 말씀하실 분이 계십니까? 아뇨! 어떤 분이든 섬길 수 있는 일은 많습니다. 얼마 전부터 자발적으로 토요일마다, 화장실 청소, 계단 청소, 유아실을 정리 정돈하시는 권사님들이 생기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인데, 간단하게 보면 그저 청소하는 일이지만, 이런 일은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일 Service이며, 또한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에게도 service 하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 예배자가 되기 위해 늘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은혜받으면 심령은 건강해지고, 교회는 올바르게 세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2. 두 번째 계명인 애인(愛人) -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를 두 글자로 줄이면 뭐가 될까요? 그것을 저는 ‘섬김’(봉사)이라고 생각합니다. 섬김이란? ⇨ ‘사랑으로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공급하는 일’입니다. 사실 사람마다 많은 상처를 안고 살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필요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것을 찾아 섬겨주는 것을 일러 ‘사역’이라고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필요한 것을 행하는 것입니다.
사역은 헬라어로 디아코노스(diakonos) 섬기다(service)란 의미인데, 이 말에서 ‘집사’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집사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는 사역자이며 섬기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이 무엇이든지 그것을 사용해서 하나님과 이웃의 필요를 따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3가지 방향’으로 섬김의 사역을 해야 합니다.
① 첫째,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섬김 사역을 해야 하는데, 그것은 예배를 통해서입니다. 그래서 예배를 Service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각종 은사를 사용하여 그분을 섬기는 것입니다.
② 그 다음은, 믿는 성도들을 위한 섬김 사역입니다. 히 6:10 → “하나님은 불의하신 분이 아니므로 여러분의 행위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을 잊지 않으십니다. 여러분은 성도들을 섬겼으며, 또 지금도 섬기고 있습니다.”(새번역) 네! 믿음의 공동체 안에 있는 성도들을 잘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사랑과 섬김을 잊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③ 나아가서,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을 위한 섬김 사역을 해야 합니다. 마 5:13∼14 →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우리는 교회와 성도만 섬기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까지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숙제를 드리겠습니다. 한 주간 동안 3가지 방향으로 1가지씩 작은 일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 주님을 향해 → 예배 한 번 더 드리기, 성경 0장 읽기, 가정예배, 전도하기 성도를 향해 → 안부 문자보내기, 격려 전화나 심방 하기, 밥 사주기, 기도해주기 믿지 않는 사람을 향해 → 필요한 것 채워주기, 작은 선물하기, 차 마시기
이와 함께 우리는 ‘3가지 영역’의 필요를 채우는 사역을 해야 합니다.
인간은 영, 혼 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섬김은 이 3가지를 포함해야 합니다.
① 사람들의 ‘육신의 필요’를 위한 섬김 사역을 해야 합니다. (마 25:35∼36,40 마 10:42)
② 사람들의 ‘감정적인 필요’를 향한 섬김 사역을 해야 합니다. (살전 5:14)
③ 사람들의 ‘영적인 필요’를 향한 사역을 해야 합니다. (고후 5:18)
요한 웨슬리 목사님의 ‘좌우명’은 이것이었습니다. →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선한 일을 하자. 모든 수단,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어떠한 장소에서든지, 어느 시간이든지, 상대가 누구든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오랫동안 하자.” 바라기는 이것이 또한 우리의 좌우명이 되길 바랍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섬김 사역을 사명으로 알고 감당할 때 우리를 통해 ①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② 성도들이 기뻐하고 ③ 믿지 않는 사람들이 행복해집니다. “섬기는 법을 배운 사람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 알버트 슈바이처의 말을 인용하지 않아도, 섬겨본 사람은 그 기쁨과 행복이 무엇인지 다 맛보셨을 줄 믿습니다. 성도 여러분! 대단한 일을 해야 사명이 아니라,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이 사명입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그 기쁨과 행복을 찾아 나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눔과 묵상
1.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계명’(마 22:37∼40)과 ‘대 사명’(명령, 마 28:18∼20a)의 말씀을 암송 하거나 성경을 펼쳐 읽어봅시다.
2. 가장 큰 계명을 ‘경천애인’(敬天愛人)으로 요약했습니다. 이 두 영역의 섬김(Service)에서 ‘내가 꼭 실천 하며 살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각각 말해 봅시다.
3. 인간은 영, 혼, 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 ‘3가지 영역의 필요를 채우는 섬김 사역’을 해야 합니다. 아내 나 남편, 내 자녀와 부모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섬김 영역을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나눠봅시다.
제목: 경천애인(敬天愛人) (마 22:34∼40)
복음서를 살펴보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계명’(greatest commandment)과 ‘대 사명’(임무)(great commission)이 있습니다. 먼저 <가장 큰 계명>은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마 22:37∼40 →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이어 <대 사명(임무)>은 마태복음 맨 마지막에 나옵니다. 마 28:18∼20a →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이 <가장 큰 계명>과 <대 사명(임무)> 중 ‘두 가지 계명’에 대해서만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을 경천애인(敬天愛人)으로 삼았는데, 이것의 본질을 살펴보면 영어 단어로는 ‘Service’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의 핵심은 ‘예배’라고 할 수 있는데, 예배를 영어로는 ‘Service’라고 합니다. 두 번째 계명인 이웃 사랑의 핵심은 ‘섬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섬김 역시 영어로는 ‘service’라고 합니다. 다만 소문자로 표기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의 구체적인 표현은 예배라는 Service로 나타나고, 이웃을 사랑하는 구체적인 표현인 섬김 역시 service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1. 첫 번째 계명인 경천(敬天) ‘예배’(Service)에 관한 말씀입니다.
여러분에게 ‘예배’를 한마디로 정의해 보라고 하면, 어떻게 정의하시겠습니까? 예를 들어, 믿지 않는 친구가 여러분께 이렇게 물었다고 합시다. “너는 일요일마다 교회 가서 예배드리는데, 예배가 뭐니? 찬송하고 기도하고, 목사님의 설교 듣고 헌금하고 오는 것을 말하니?”
이에 대하여 여러분은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예배란?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그러니까 예배를 시간과 공간, 혹은 어떤 틀로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즉, 주일(시간), 교회(공간), 예배형식(틀) 안에만 묶어두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모든 행위, 그분을 미소 짓게 하는 모든 것이 다 예배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오늘 예배를 드리는 나의 모습을 보시면서 하나님은 과연 미소를 짓고 계실까요? 아니면, 그렇지 못해서 그런 삶을 살길 원해서 이 자리에 나오셨습니까? 그래서 저는 하나님을 미소 짓게 하실 수 있는 5가지 예배의 모습을 이렇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①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을 가장 사랑할 때 미소 지으십니다. ▷ 마 22:37∼38 →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②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을 온전히 신뢰할 때 미소 지으십니다. ▷ 히 11:6 →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 하나니…”
③ 하나님은 우리가 마음을 다해 순종할 때 미소 지으십니다. ▷ 창 6:22 → “노아가 그와 같이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이해보다 순종이 우선입니다. 순종은 이해하게 됩니다.
④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을 찬양하고 감사드릴 때 미소 지으십니다. ▷ 시 69:30∼31 →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하므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⑤ 하나님은 우리의 은사와 달란트를 따라 섬길 때 미소 지으십니다. ▷ 마 25:21 →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주보를 접든, 전도지를 나누어 주든, 교회 안팎을 쓸고 닦든, 찬양대나 교사로 섬기든, 차량 운전을 하고, 주차 안내를 하든, 화단을 가꾸고 성전 안팎을 장식하든! 어떤 형태로든 하나님은 여러분이 예배를 돕는, Service 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몸으로 섬기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별로 힘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섬김이 있습니다. 바로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아멘’으로 화답하는 것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입니다. 고후 1:20b →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아멘!’을 잘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목사님! “난 특별한 달란트도 은사도 없는 너무 평범한 사람이라, 교회에서 할 만한 일이 없는데요.” 이렇게 말씀하실 분이 계십니까? 아뇨! 어떤 분이든 섬길 수 있는 일은 많습니다. 얼마 전부터 자발적으로 토요일마다, 화장실 청소, 계단 청소, 유아실을 정리 정돈하시는 권사님들이 생기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인데, 간단하게 보면 그저 청소하는 일이지만, 이런 일은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일 Service이며, 또한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에게도 service 하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 예배자가 되기 위해 늘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은혜받으면 심령은 건강해지고, 교회는 올바르게 세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2. 두 번째 계명인 애인(愛人) -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를 두 글자로 줄이면 뭐가 될까요? 그것을 저는 ‘섬김’(봉사)이라고 생각합니다. 섬김이란? ⇨ ‘사랑으로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공급하는 일’입니다. 사실 사람마다 많은 상처를 안고 살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필요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것을 찾아 섬겨주는 것을 일러 ‘사역’이라고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필요한 것을 행하는 것입니다.
사역은 헬라어로 디아코노스(diakonos) 섬기다(service)란 의미인데, 이 말에서 ‘집사’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집사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는 사역자이며 섬기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이 무엇이든지 그것을 사용해서 하나님과 이웃의 필요를 따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3가지 방향’으로 섬김의 사역을 해야 합니다.
① 첫째,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섬김 사역을 해야 하는데, 그것은 예배를 통해서입니다. 그래서 예배를 Service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각종 은사를 사용하여 그분을 섬기는 것입니다.
② 그 다음은, 믿는 성도들을 위한 섬김 사역입니다. 히 6:10 → “하나님은 불의하신 분이 아니므로 여러분의 행위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을 잊지 않으십니다. 여러분은 성도들을 섬겼으며, 또 지금도 섬기고 있습니다.”(새번역) 네! 믿음의 공동체 안에 있는 성도들을 잘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사랑과 섬김을 잊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③ 나아가서,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을 위한 섬김 사역을 해야 합니다. 마 5:13∼14 →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우리는 교회와 성도만 섬기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까지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숙제를 드리겠습니다. 한 주간 동안 3가지 방향으로 1가지씩 작은 일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 주님을 향해 → 예배 한 번 더 드리기, 성경 0장 읽기, 가정예배, 전도하기 성도를 향해 → 안부 문자보내기, 격려 전화나 심방 하기, 밥 사주기, 기도해주기 믿지 않는 사람을 향해 → 필요한 것 채워주기, 작은 선물하기, 차 마시기
이와 함께 우리는 ‘3가지 영역’의 필요를 채우는 사역을 해야 합니다.
인간은 영, 혼 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섬김은 이 3가지를 포함해야 합니다.
① 사람들의 ‘육신의 필요’를 위한 섬김 사역을 해야 합니다. (마 25:35∼36,40 마 10:42)
② 사람들의 ‘감정적인 필요’를 향한 섬김 사역을 해야 합니다. (살전 5:14)
③ 사람들의 ‘영적인 필요’를 향한 사역을 해야 합니다. (고후 5:18)
요한 웨슬리 목사님의 ‘좌우명’은 이것이었습니다. →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선한 일을 하자. 모든 수단,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어떠한 장소에서든지, 어느 시간이든지, 상대가 누구든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오랫동안 하자.” 바라기는 이것이 또한 우리의 좌우명이 되길 바랍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섬김 사역을 사명으로 알고 감당할 때 우리를 통해 ①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② 성도들이 기뻐하고 ③ 믿지 않는 사람들이 행복해집니다. “섬기는 법을 배운 사람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 알버트 슈바이처의 말을 인용하지 않아도, 섬겨본 사람은 그 기쁨과 행복이 무엇인지 다 맛보셨을 줄 믿습니다. 성도 여러분! 대단한 일을 해야 사명이 아니라,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이 사명입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그 기쁨과 행복을 찾아 나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눔과 묵상
1.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계명’(마 22:37∼40)과 ‘대 사명’(명령, 마 28:18∼20a)의 말씀을 암송 하거나 성경을 펼쳐 읽어봅시다.
2. 가장 큰 계명을 ‘경천애인’(敬天愛人)으로 요약했습니다. 이 두 영역의 섬김(Service)에서 ‘내가 꼭 실천 하며 살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각각 말해 봅시다.
3. 인간은 영, 혼, 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 ‘3가지 영역의 필요를 채우는 섬김 사역’을 해야 합니다. 아내 나 남편, 내 자녀와 부모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섬김 영역을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나눠봅시다.